어제도 광덕계곡옆 반암산에 올랐다. 등산객 대여섯명 만났고 혼자 조용히 산행을 하였다. 역시 땀을 뻘뻘흐리고 난후 정상에서 먹는 막걸리는 너무나 맛있다. 하산중 계곡밑에서 들려오는 물소리에 이끌려 내려가보니 시원한 계곡의 넓은 휜색 암반과 철철흘러 내리는 물, 그 경치는 가히 일품이라. 사람도 없고 물소리만 들리는데 홀라당 벗고 알탕을하니 이게 무릉도원이라.. 곁들어 막걸리를 계곡물에 시원하게하여 물속에서 한잔하니 그맛 그욱하다. 발가벗고 계곡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니 나도 자연의 하나가 된듯하다. 선녀가 나타날까 걱정도 하면서 ^.^ 정말로 내가 자연과 하나가 된다면 진리를 깨닭게되는데(어느 인도 철학자 말씀)...